직장인이라면 매달 월급에서 9%씩 빠져나가는 돈, 바로 국민연금입니다. <br /> <br />젊었을 때 납부를 하면 은퇴 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인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현재 국민연금 제도라면 2055년 재원이 고갈되고, <br /> <br />1990년생부터는 국민연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요? <br /> <br />노인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데요. <br /> <br />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올해 기준 17.3%로 미국 등 주요 5개국보다 낮은 수준이지만, <br /> <br />3년 뒤에는 20.3%로 미국을 제치고. <br /> <br />2045년에는 37.0%로 세계 1위인 일본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OECD 37개국 중 1위고, G5국 평균의 세 배에 달한다고 집계되기도 했죠. <br /> <br />노인들의 근로 소득까지 줄면서 결국 국민연금으로 노인 빈곤을 채우고 있는 형국입니다. <br /> <br />연금제도 개혁! <br /> <br />우리나라의 국민연금은 적게 내고 빨리 받는 형태로 설계가 돼 있는데요. <br /> <br />기금 고갈 우려가 나오면서 대선 후보들도 관련 공약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(출처. KBS뉴스) : 저희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, (연금 개혁) 필요한 일이다. 해야 된다. 그리고 결국은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국민적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서 연금개혁위원회와 같은 논의기구를 만들어서 거기서 가능한 방안을 만들겠다.] <br /> <br /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(2021년 12월) : 다만 약속드릴 수 있는 건 초당적인 연금개혁위원회를 만들고, 이것도 방치할 것이 아니라 이슈화시켜서 국민의 대합의를 이끌어 내서 반드시 임기 중에는 연금 제정의 부실화를 막으면서 목적을 달성하는데 최적의 방안을 해야 한다.] <br /> 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선 후보 (지난 11일) : 더 나아가서 2088년이 되면 국민 연금의 누적 적자가 무려 1경 7천조 원이 됩니다. 이걸 그대로 둔다는 건 범죄행위거든요. 그래서 저는 이미 일본에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것처럼 동일 연금 기준으로 모든 연금들을 통일하자고 말씀드리는 건데요.] <br /> <br />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연금 요율을 높여야 하는데, 이렇게 되면 젊은 세대의 부담이 커져 세대 갈등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기금 고갈 전망이 점차 현실화하고 있는 만큼 대선 주자들의 분명한 방안 제시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석원 (anc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11314072511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